카테고리 없음

네이버, 중동 진출 가속화…사우디에 ‘네이버 아라비아’ 법인 설립 추진

뉴스문(NEWSMOON) 2024. 9. 23. 21:40

인공지능(AI) 콘퍼런스 '글로벌 AI 서밋' 행사에서 네이버 관계자들과 사우디아라비아 데이터인공지능청(SDAIA) 관계자들이 거대언어모델(LLM) 개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 = 네이버)

 

 

[뉴스문 = 서유원 기자]

 

네이버가 중동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며, 사우디아라비아에 중동 총괄 법인 ‘네이버 아라비아(NAVER Arabia)’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네이버는 사우디의 중동지역본부 유치정책인 ‘RHQ(Regional HQ)’ 프로그램에 참여해 첨단 기술 분야의 국책 과제들과 협력하며,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이번 법인 설립을 통해 네이버는 사우디 정부가 요구하는 RHQ 프로그램의 조건을 충족하고, 1년 내로 15명의 현지 직원을 채용할 예정이다. RHQ 라이선스를 취득한 기업은 사우디 내 10년간 의무적으로 사우디인을 고용하지 않아도 되는 혜택과 더불어 비자 규제 완화 등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네이버는 중동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사우디 정부 기관들과의 합작법인(JV) 설립도 함께 추진한다.

 

네이버는 이미 사우디 자치행정주택부(MOMAH) 및 국립주택공사(NHC)와 디지털 트윈 플랫폼 구축 사업에 협력하고 있으며, 이러한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새로운 JV를 통해 사우디의 디지털 전환 프로젝트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다.

 

네이버는 최근 사우디 리야드에서 열린 ‘글로벌 AI 서밋(GAIN) 2024’에서 사우디 데이터인공지능청(SDAIA)과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로봇 등 다양한 기술 분야에서 협력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 자리에서 네이버의 글로벌투자책임자인 이해진 GIO와 최수연 대표 등 주요 경영진은 사우디 주요 인사들과 만나 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네이버 관계자는 “중동 총괄 법인을 통해 현지에서의 사업 확장과 기술 혁신을 선도하고, 사우디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할 것”이라며, 이번 법인 설립을 통해 중동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중동 총괄 법인장에는 사우디 사업을 초기부터 이끌어 온 채선주 대표가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으며, 네이버의 중동 진출 전략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https://www.newsmun.com/news/articleView.html?idxno=1266

 

네이버, 중동 진출 가속화…사우디에 ‘네이버 아라비아’ 법인 설립 추진

[뉴스문 = 서유원 기자]네이버가 중동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며, 사우디아라비아에 중동 총괄 법인 ‘네이버 아라비아(NAVER Arabia)’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네이버는 사우디의 중동지역본부 유

www.newsm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