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주식 발행 85.5% 증가… IPO 및 유상증자 급증 영향
[뉴스문 = 이수진 기자]
2023년 상반기 주식 발행 규모가 대형 기업공개(IPO) 및 유상증자 증가로 인해 지난해 동기 대비 크게 증가했다.
금융감독원이 23일 발표한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에 따르면, 상반기 주식 발행액은 5조754억원으로 전년 동기의 2조7354억원보다 2조3400억원(85.5%) 증가했다. 이는 대형 IPO와 유상증자의 급증에 기인한다.
상반기 IPO는 총 54건으로, 발행액은 12조5662억원에 달했다. 이는 전년 동기의 48건, 9969억원 대비 57.1% 증가한 수치다. 특히, 지난해 상반기에는 없었던 유가증권 상장 IPO가 2건 이루어졌고, 코스닥 상장을 위한 IPO 건수 및 규모도 전년 동기 대비 크게 증가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유상증자 규모는 3조509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조7706억원(101.8%) 늘어났다. 이는 많은 기업들이 자본 확충을 위해 유상증자를 적극 활용한 결과로 보인다.
한편, 회사채 발행 규모는 133조247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조4454억원(9.4%) 증가하여 반기 기준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일반회사채 발행액은 33조519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조161억원(3.1%) 증가했다. 이 중 대부분은 차환 목적 발행(74.5%)이었으며, 시설자금 용도의 발행규모와 비중(7.3%)은 최근 5년간 상반기 기준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금융채는 92조491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조6937억원(13.1%) 증가했다. 금융지주채가 6조2800억원, 은행채가 31조2700억원을 차지했으며, 기타금융채는 54조8692억원으로 신용카드사·할부금융사·증권회사·기타금융사의 발행규모가 모두 증가했다.
반면, 자산유동화증권(ABS)은 7조38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 감소했다.
상반기 말 전체 회사채 잔액은 658조1434억원으로 전년 대비 4.3% 증가했다. 반면, 기업어음(CP) 및 단기사채 발행실적은 597조3635억원으로 전년 대비 6.1%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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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주식 발행 85.5% 증가… IPO 및 유상증자 급증 영향
[뉴스문 = 이수진 기자]2023년 상반기 주식 발행 규모가 대형 기업공개(IPO) 및 유상증자 증가로 인해 지난해 동기 대비 크게 증가했다.금융감독원이 23일 발표한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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